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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 다시 처음으로 깊게 건너가는 시간
2017년 11월 07일
흙살림 -절기의 지혜를 배운다 입동(立冬), 다시 처음으로 깊게 건너가는 시간 입동(立冬)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로 11월 7일입니다. 겨울이 일어나는 이때의 가장 큰 특징은 추워지고 물과 땅이 ‘언다’는 것입니다. ‘언다’는 것은 더 이상 외부로 향하는 생명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최명길 묘소 옆 흙살림 유통센터
2017년 10월 27일
영화 <남한산성>이 화제다. 4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았다. 원작인 김훈의 소설은 100쇄를 넘겼다. 특히 정치인들이 현실 정세와 맞물려 각자의 입장에서 관람평을 쏟아내면서 논쟁의 불씨를 지피기도 했다. 영화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남한산성으로 피해 들어간...
상강, 어느새 가을 기울어 들국 피고
2017년 10월 23일
흙살림 -절기의 지혜를 배운다 상강(霜降), 어느새 가을 기울어 들국 피고 -유민채「상강 무렵」/이상국「상강(霜降)」/박두규「상강霜降」 상강(霜降)은 서리가 내릴 때로 24절기 열여덟 번째 10월 23일입니다. 밤 기온이 매우 낮아져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됩니다...
한로, 구절초 맑은 눈을 얻는 시간
2017년 10월 10일
흙살림 -절기의 지혜를 배운다 한로(寒露), 구절초 맑은 눈을 얻는 시간 목도 강변을 따라 구절초 피고 길섶으론 코스모스가 한창인 한로(寒露)는 24절기 중 열일곱 번째로 10월 8일입니다.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니 대지의 피부에 ‘차다’가 시작된 것입니다. 따뜻함과 꽃이 만나면 화창(和暢)이 되...
추분, 저만의 농담으로 자기를 완성할 때
2017년 09월 26일
흙살림 -절기의 지혜를 배운다 추분(秋分), 저만의 농담(濃淡)으로 자기를 완성할 때 추분(秋分)은 24절기의 열여섯 번째로 9월 23일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때로 이제부터는 태양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밤이 길어집니다. “밤이 길어진다고/ 세월은 이 세상에/ 또 금을 긋는다”(정양「추분」에서) 물론 그 금...
백로, 땀방울을 수정으로 바꾸는 연금술
2017년 09월 07일
흙살림 -절기의 지혜를 배운다 백로(白露), 땀방울을 수정으로 바꾸는 연금술 백로(白露)는 9월 7일로,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이슬이 맺힌다는 때입니다. 여름이라는 힘 좋은 초록짐승이 입추를 맞아 ‘에이, 말로만 가을이구나’ 하며 그 관성대로 살다가, 처서를 지나면서 돌이킬 수 없이 가을에 들어섰다고 느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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